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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

야채주스 매일 먹는 습관 쉽게 들이는 법

나는 먹는걸 엄청 좋아한다.
그리고 라면이던 과자던 먹고 싶은건 맘껏 먹는다.
뭔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이다.


나는 천성적으로 지성피부에다가 여드름도 많이 나고 모공도 크다. 또 홍조가 심해서 고등학교 때 별명이 성냥개비 였을 정도다. ㅋㅋ


그런데 요즘은 아침마다 피부를 만지며 감탄한다.
예전에는 거칠거칠 아저씨피부 같았는데 요즘은 만져보면 매끈매끈한게 느껴진다.
특히 화장을 해도 금방 기름으로 떡지고 들떴는데 요즘은 화장을 하면 피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다. ㅋ


그래서 그게 뭐냐고 ?
바로 야채주스다.
너무 뻔한 이야기라 실망스러울 수도 있지만 나는 야채주스를 매일 챙겨먹는게 100만원짜리 피부관리샾을 다니는 것보다 훨씬 효과가 좋다고 확신한다.
친구가 암보험을 하나 더 넣을까 고민한다면 그 돈을 저축하고 차라리 야채주스를 만들어 먹으라고 권하겠다.
실제로 나도 그렇게 하고 있다.



근데 문제는 매일 아침마다 과일이나 채소를 갈아먹는게 귀찮다는 것이다.
씻고 갈고 썰고, 믹서기를 씻는 게 은근히 귀찮다.
물론 매일 신선하게 갈아먹으면 더할 나위없이 좋겠지만 나는 그럼 금방 포기해버릴지 모른다.
그래서 한방에 3일치를 갈아서 먹는 방법을 택했다.

오늘이 마침 야채주스 만드는 날이라 사진 몇장을 찍어보았다 ㅋㅋ




토마토는 거의 필수로 넣는다.
요즘 토마토 값이 너무 올라서 속상하긴 하다.
작년만 해도 한 박스에 13000원 정도 했었는데 지금은  3만원대까지 올랐다.
속상하지만 그래도 건강을 위해 꾸준히 사먹고 있다.

토마토, 비트, 오이, 양배추, 호두를 넣고 갈았다.
여러 가지 과일을 바꿔가면서 먹으면 좋다.
당근이나 사과, 바나나도 추천한다 ^^

이제 물을 넣고 쏴사삭 ~~~ 돌리면 ~~~

짜잔 !
비트때문에 색깔이 엄청 예쁘다.

450ml 정도 되는 컵 여섯 잔에 나눠담고 ,

랩을 씌워서

냉장고에 보관하면 끝♡♡




사실 야채주스를 이렇게 먹게 된 계기는 남편 때문이다.
남편은 중학생 입맛이라 소시지가 없으면 밥을 못먹 고 야채는 절대 입에 되지도 않았다.
그런데 엉덩이며 겨드랑이에 종기가 자주나는 것이다.
어느 순간 덜컥 겁이 났다.
우리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남편이 쓰러지면 우리 가정은 끝장이구나 싶었다.
남편 면역력을 길러주려고 챙거먹기 시작한 것이다.


남편도 변화를 느꼈는지 요즘은 먹기 싫다 소리 안하고 주는대로 쭉쭉 잘도 받아먹는다. ㅋ
나뿐만아니라 남편도 피부가 밝아지고 생기가 돈다.



몸에 좋은게 느껴지니 욕심이 나서 우리 아들도 벌써 챙겨주고 있다.
내가 어렸을때부터 챙겨먹지 못해서 얼굴에 여드름 흉터가 남은게 후화스럽기 때문이다.
다행이도 아들은 토마토를 좋아해서 토마토 하나만 갈아서 주고 있다.

우리 아들 토마토 주스 ♡
나는 과자나 라면을 먹지 말라고 하기보다 정말 먹고 싶으면 주고 또 몸에 좋은 토마토 주스도 주는 편이다.



우리 모두 야태주스 많이 먹고 건강하게 삽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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